이우기 대한지적공사 광양시지사장
이우기 대한지적공사 광양시지사장
  • 이성훈
  • 승인 2014.03.10 09:42
  • 호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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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재산권 보호에 발 벗고 뛰겠습니다”

지난 1월 24일자로 대한지적공사 광양시지사장으로 부임한 이우기 지사장. 이 지사장은 와우마을 출신이다. 고향 출신으로 광양시지사장에 부임한 것은 이우기 지사장이 처음이다.

광양시지사장으로 부임한 지 한 달 조금 넘긴 이 지사장은 “고향이 이곳이고 광양에서 근무한 적도 있기 때문에 업무 파악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고향 발전에 기여해야 겠다는 사명감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 지사장은 “광양시청 민원실, 2청사, 경제자유구역청에 각 한 명씩 지적공사 직원을 파견해 민원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측량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주 업무다”고 강조했다.

대한지적공사는 현재 100여년 만에 국토정보를 반듯하게 디지털화하는 지적재조사사업(바른땅 사업)을 통해 스마트한 국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 지적(地籍)은 일제강점기 때 토지수탈 및 토지세 징수를 목적으로 토지조사사업과 임야조사사업을 통해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종이도면에 작성·등록한 토지·임야대장과 지적ㆍ임야도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우기 지사장은 “이런 까닭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땅과 도면상 땅이 달라 재산권 행사에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도가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지적은 시대적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광양시지사 역시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시민 재산권 행사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 지사장은 “광양시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쉽고 편리한 지적재조사에 대한 홍보는 물론,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와우마을 출신인 이우기 지사장은 성황초(26회)-골약중(2회)-광양농고-광주 동강대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6월 대한지적공사에 입사해 광주전남본보 사업처 차장을 지내다가 지난 1월 광양시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광양시장 표창과 05-09-13년 대한지적공사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