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ㆍ‘격렬’한 춤사위 … 무대 압도했다
‘화려’한 조명ㆍ‘격렬’한 춤사위 … 무대 압도했다
  • 이성훈
  • 승인 2013.09.30 09:46
  • 호수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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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후원, 밸리댄스 페스티벌 성황리에 공연


1시간 30분 동안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댄서들의 섹시함과 우아함, 화려함이 적절하게 어울린 데다 어린이들의 귀엽고도 야무진 공연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다가 프로 색소폰 연주자의 기막힌 연주는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26일 문예회관에서는 제5회 밸리댄스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광양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민속밸리댄스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광양신문, 이지경 이집트밸리댄스 아카데미 등이 후원했다.

‘Eid’(축제)라는 주제로 특별 공연을 포함해 15개 주제로 나뉘어 다양한 밸리댄스 공연이 선보였다. 문예회관 1층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이날 밸리댄스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눈길을 거두지 못했다.

첫 무대는 프로 색소폰 연주자인 문건일 색소포니스트가 ‘아름다운 강산’과 우리에게 익숙한 팝 음악 ‘You raise me up’을 선보이며 서막을 알렸다. 이후 오프닝 공연으로 ‘하토르’팀이 밸리댄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다양한 공연은 1시간 30분 동안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무용수 전원은 ‘아리랑&선샤인 광양’이라는 주제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엔딩’이라는 주제를 끝으로 마지막 공연이 마무리된 후 끝까지 자리를 지켰던 관객들은 무용수,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기념촬영을 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인터뷰 | 이지경 이집트 밸리댄스 아카데미 원장



“추석에도 공연 준비하느라  쉴 틈 없었어요”


이번 밸리댄스 공연을 준비한 이지경 이집트 밸리댄스 아카데미 원장은 “단원들이 토ㆍ일요일은 물론, 추석 휴가도 반납하면서 이번 공연에 매진했다”며 “관객들이 큰 박수와 환호로 우리들에게 힘을 보태줘서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경 원장은 “이 공연을 위해 몇 달간 쉬지 않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땀 흘린 보람이 있어서 정말 기쁘고 이번 공연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공연 준비하면서 모두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후원 단체와 입장권을 구입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번 공연으로 밸리댄스가 더욱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원장은 “S라인,  출산후 몸매교정, 복부 다이어트, 변비해소 등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이집트, 터키, 인도, 퓨전밸리 등 다양한 밸리를 체험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밸리댄스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