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시내버스업체 경영개선을 통한 시 재정지원금 절감을 위해 해피 버스 데이(Happy bus day), 주1회 시내버스타기 운동 독려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자가용 차량 5부제를 준수하고, 주1회 시내버스 타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1청사는 주2회, 1청사 이외의 지역은 주1회를 기준으로 자가용차량 5부제 위반사항을 점검, 위반자를 새올 게시판에 공지하고 당직 및 근무평정 감점 등 불이익 조치하고 있다.
또한 월별 시내버스 이용실적을 파악하여 부서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ㆍ통장 회의개최, 반상회보 게재, 시 홈페이지, 버스정보시스템(BIS), 전광판 게시, 유관기관ㆍ기업체 및 사회단체 500여 곳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김명호 교통행정팀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공무원들의 자가용차량 5부제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 위반차량으로 적발된 건수는 250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주1회 시내버스 타기 이용 2만 1578회로 직원 1인당 주 0.85회를 이용해 목표대비 85%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공무원 자가용 차량 5부제 준수 및 주1회 시내버스 타기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강력히 솔선수범 실천하도록 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 개선, 고정식 CCTV 확대설치, 견인차량 운행, 이동식 CCTV 차량운행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유료주차장을 대폭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이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도록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호 팀장은 “시민들도 가까운 거리는 걷고, 출퇴근이나 모임 등 이동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피 버스 데이, 주1회 시내버스타기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버스노선 개선, CCTV 단속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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