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아인협회광양시지부(지부장 백성룡)는 수화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위해 오는 9월부터 수화교실을 개강한다. 이번 수화교실은 (재)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수강비 없이 수화교실을 개강하며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사를 맡은 고인숙 팀장은 “기초수화를 알려주면서 동시에 수화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목적이기 때문에 간단한 회화와 함께 농아인들과 대화할 기회를 자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성룡 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농아인들과 함께하는 ‘무언의 등반대회’를 포함하고 있어 참가자들이 농아인들과 진솔한 대화를 하고 또 생활 속에서 말을 못하는 불편함을 겪으면서 농아인의 입장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수화교실은 일주일에 한 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지난달 말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793-3114 임택종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