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면 원월리 고인돌 정비
옥곡면 원월리 고인돌 정비
  • 이병민 시민기자
  • 승인 2013.07.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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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옥곡면 원월리에 있는 고인돌을 정비한다.

시는 8일부터 30일까지 지석묘 주변 안내판 정비 및 소형고압블럭을 설치해 청동기시대의 매우 중요한 역사유물인 지석묘를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원월리 지석묘는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1990년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한 후 하원마을 앞에 이전 복원했으며, 석검ㆍ유구석부ㆍ석촉ㆍ석부ㆍ숯돌 등 석기류와 토기류가 출토됐다. 특히 석검 2점, 숫돌 17점이 출토됨으로써 청동기시대 전문 장인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입증해주는 자료로 매우 중요한 역사유물이다.

시 관계자는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 유물로써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정비사업을 통해 국사봉권역 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