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대각선ㆍ이중주차에 대해 강력한 집중단속을 선포하고 나섰다. 시가 집중단속을 한 배경은 편도 이차선에 대각선 또는 이중주차를 할 경우 1차로까지 가로막게 되어 이곳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의 큰 불평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시내 주요도로 곳곳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놓아 대각선ㆍ이중주차를 할 경우 차량통행에 절대적인 악영향과 교통사고 발생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도로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중앙선 침범을 유도해 교통사고 유발 최고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대각선ㆍ이중주차에 대해 뿌리를 뽑는다는 각오로 적발차량에 대해 가차 없이 단속을 펼쳐 불법주차를 엄단할 계획이다.

지난 달 까지 집중계도를 실시한 시는 1일부터 불법주정차 구역에 관계없이 시내 주요도로 위주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단속지점은 광양읍의 경우 인동로터리 회전교차로와 하나로마트앞 도로, 북부로터리 회전교차로, 2청사앞~매화아파트 양편도로, 오성아파트주변도로, 창덕에버빌아파트 앞 양편도로 등이다.

중마동은 시외버스터미널~동원참치 참전복집 앞, 무등아파트사거리~주공 2차아파트, 미가로 골프장~백운고 양편도로, 부영1차아파트~농협앞 주변도로, 강남병원앞 도로변이다. 광영동은 조선옥에서 광영파출소간 양편도로와 광영초교에서 상아아파트간, 상아아파트에서 광영파출소간 양편 도로 등 구간이다.

최순원 교통질서확립팀장은 “불법주차로 인해 출ㆍ퇴근시 차량정체 현상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라며 “시민들께서 교통질서가 바로선 선진 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