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사람들이 운전석에서 수면을 취하면서 발을 뻗어 엑셀레이터에 무의식적으로 발을 올려놓으면 엔진에 농염한 연기와 함께 가열돼 불이 붙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차량소지자들이 네비게이션의 장착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특히나 여름철에는 뜨거운 길가에 주차를 시킨 상태로 내린 후 네비게이션의 불량 작동과 뜨거운 열기로 이 장치의 폭발사고로 이어져 차량화재와 더불어 인명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추운 겨울철 얼어있는 몸을 녹이기 위해 밀폐된 상태에서 히터를 켜고 잠을 자서 수면상태에서 질식사하는 경우도 많다. 명절 등 장시간 운전자들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갓길보다는 휴게소에서 주정차해서 휴식을 취하고 잠을 잘 때에는 의식적으로 발을 뻗어 엑셀레이터에 발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운날씨에 잠을 청할 때는 창문을 조금이라도 개방하여 히터를 켜고 너무 오래 잠을 청하지 않는 게 좋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더운 여름철에 주차 시 되도록 그늘진 곳에 주차하며 부득이 햇빛이 비치는 공간에 주차할 때에는 부착된 내비게이션을 떼어 제품이 열을 받아 폭발하는 사고를 미리 막아야 한다. 라이터 등 기타 화기제품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대비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소방서에서 지속적인 소방안전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무의식적인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하므로 소방서에서는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선 소방홍보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더 확보하여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