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옥룡초 교장
광양덕례초 이재민 교사가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 출신의 전남 지역 첫 초등 교장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광양옥룡초 교장으로 발령 받았다. 교직생활 37년 만에 교장이 된 이재민 신임교장은 9월 1일부터 4년간 옥룡초에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옥룡초는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도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속해 이 교사가 지원할 수 있었다.
이 신임교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혁신학교에 대한 공부를 해왔다"며 "광양옥룡초가 전남에서 유일한 혁신학교 대상이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또, "배움의 장소인 학교가 학생과 교사가 꿈꾸는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즐겁게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 신임교장은 지난 75년 곡성군 입면 초등학교에서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89년 전교조 출범 당시 광양지회장과 전남 부지부장 및 초등 위원장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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