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량을 갱신한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광양지역의 태풍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광양 출신 기업인이 고가의 장비를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시 서면 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주)파루 (대표이사 강문식)는 태풍 피해 현장의 주택 침수 등 장비의 근접이 어려워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수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자신의 회사에서 생산한 유압덤프 소형운반자 4대(대당 390만원)를 지난 12일 광양시에 기증했다.
시는 이들 장비를 수해피해가 가장 극심한 진상면과 다압면에 각각 2대씩 배치해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주택침수 복구 등에 활용, 응급복구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의 전 공무원들도 지난 13일 하루 휴일을 반납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해 수재민들과 아픔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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