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공회의소 회장에 김효수 (주)효석 대표가 선출됐다. 광양상의는 지난 12일 제4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전체 95명의 상의의원 가운데 출석 63명, 서면제출 14명 등 77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궐선거를 진행해 단독출마한 김 대표를 만장일치로 지목했다.
부회장으로는 고범석 포스코 상무이사, 황재우 (주)광양기업 대표, 문승표 (주)원창 대표, 안중산 (주)이엠테크 대표, 이용재 (주)백제택시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또 김찬주 (주)유양기술 대표 등 상임의원 24명도 구성됐다. 감사에는 허춘언 광양조경㈜ 대표이사 등 3인의 감사 선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김효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 상공회의소 본연의 역할인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과 광양시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양지역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포스코를 비롯해 패밀리사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순광상의에서 분리 독립해 새롭게 태어난 광양상공회의소를 짧은 시간내에 정상화 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95명의 의원들과 사무직원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출신인 김 회장은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유도 공인 8단의 무술인이자 기업인으로 순천 JC회장, 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남도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전임 회장의 임기인 내년 1월18일까지 광양상의회장직을 수행한 뒤 차기 회장선거의 재출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