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인동 청년회
태인동 청년회(회장 백중재)가 어버이날을 맞아 금호동과 태인동에 사는 어르신을 위한 풍성한 잔칫상을 마련했다.
태인동 청년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태인동 내 마을 경로당 7곳을 돌며 정성껏 준비한 고기와 떡, 음료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금호동에 있는 어버이집 2곳을 찾아 마련한 음식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태인동 청년회의 그동안 어버이날 이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만 가져왔으나, 올핸 지역과 기업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상생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금호동 어버이집을 방문했다.
백중재 회장은 “그 동안 광양제철소가 태인동 주민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해주었지만 그 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모두가 내 부모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지역과 기업이 그동안의 갈등에서 벗어나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들을 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 뿐만 아니라 주민과도 유대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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